​​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란 무엇인가요?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란 무엇인가요?

인간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산림을 건강한 상태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서는 산림 내 식물 종 및 산림생태계 등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산림 내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하여 보호ㆍ관리가 필요한 산림을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의 많은 나라들도 '보호구역' 제도를 통해 그 나라만의 고유한 자연유산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는 추세입니다.

 

1.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지정 요건

우리나라는 산림 내 분포하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시ㆍ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있으며, 원시림ㆍ고산식물지대ㆍ희귀식물 자생지 등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① 원시림 : 과거 또는 현재에 인위적 간섭 및 피해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임상으로 집단화된 구역 또는 그러한 임상이 50% 이상 고르게 분포된 구역

고산식물 지대 :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이 집단화된 구역 또는 그러한 임상이 50% 이상고르게 분포된 구역

우리나라의 진귀한 임상 : 풍치·경관이 뛰어나며 희귀성이 있는 수종이 다수를 차지하는 임상이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임상이 집단화된 구역 또는 그러한 임상이 50% 이상 고르게 분포된 구역

희귀식물 자생지 :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 에 의한 멸종위기식물 또는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의한 멸종위기 및 희귀식물, 특산식물 목록에 수록된 종이 집단적으로 생육하는 구역 또는 그러한 식물이 50% 이상 고르게 분포된 구역

유용식물 자생지 : 자생식물 중 식·약용 또는 경제적 가치가 있거나, 잠재적 용도가 있는 식물이 집단적으로 생육하는 구역 또는 그러한 식물이 50% 이상 고르게 분포된 구역

산림습지 및 산림 내 계곡천 지역 : [습지 보전법]의 내륙습지 중 산림내 습지 및 계곡천 지역에 해당하는 구역과 그러한 지역의 보전·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구역으로 동일한 능선 등 자연경계 이내의 구역

자연생태 보전지역 : 산림내 자연환경, 동·식물생태계 보전 및 유지를 위하여 보호되어야 하는 구역 등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구역

 

2.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지정현황

우리나라의 2019년 9월 현재 기관별 지정현황을 보면 지방자치단체는 91개, 산림청 지방청 합계는 327개로 총 410개에 1,713,323,655 ㎡ 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3. 주요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주요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은 크게 강원 북부지역의 DMZ 일원과 그 이남의 지역인 일반지역으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으며 현황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조:산림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현황

 

 

-DMZ

천불산 : 강원도 철원군 용양리, 유용·희귀식물 자생지

적근산 :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활엽수 원시림

주파령 :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생태계 보전 및 희귀식물 자생지

백암산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진귀한 임상 및 유용, 희귀식물 자생지

백석산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진귀한 임상

대우산 :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유용 희귀식물 자생지

펀치볼 :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희귀식물 자생지 및 유용식물 원생지

산머리곡산 :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유용 희귀식물 자생지

향로봉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귀한 임상 및 희귀식물 자생지

 

- 일반지역

점봉산, 계방산, 대승령·마등령, 홍천 을수골, 가리왕산, 무릉계곡, 두타산, 삼척 가곡, 소광리 금강송, 봉화 반야골, 응봉산, 검마산, 신불산, 문경 봉암사, 주왕산, 지리산, 제주 동백동산, 숨은물뱅듸 등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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