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암(Lung Cancer)의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폐암(Lung Cancer)의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폐암(Lung Cancer)이란 기관지 및 폐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기관지에 생기는 암은 기관지암이란 명칭이 정확하나 일반적으로 폐암이라고 통칭됩니다.

 

폐의 구조

 

1. 폐암 발생률

2016년의 전체 암환자 229,180명중 폐암환자는 25,780명(남자 17,790명 / 여자 7,990명)으로 전체 암환자의 1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조 :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

암환자의 발생 순위별로 보면 4위를 차지하였으며 10위까지의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1위 : 위암 13.3%

- 2위 : 대장암 12.3%

- 3위 : 갑상선암 11.4%

- 4위 : 폐암 11.2%

- 5위 : 유방암 9.5%

- 6위 : 간암 6.9%

- 7위 : 전립선암 5.1%

- 8위 : 담낭 및 담도암 2.9%

- 9위 : 췌장암 2.9%

- 10위 : 신장암 2.2%

 

2. 폐암 5년 상대생존율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사이에 발생한 모든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6%인데 반하여, 폐암의 경우에는 28.2%에 불과하여 다른 암에 비하여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인데 이는 조기발견이 어렵고, 재발이 잦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다른 암을 포함한 전체 암종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아래의 도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암종의 5년 상대생존율

3. 폐암의 증상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이 어렵습니다.

다만, 알려진 증상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기침 : 폐암환자의 75%가량에서 잦은 기침 호소

- 객담, 혈담 : 피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피를 토하는 증상

- 호흡곤란

- 쉰 목소리 : 폐암이 폐와 기관사이를 지나는 성대 신경까지 침범했을 경우

- 가슴부위의 통증

- 메스꺼움, 구토, 오심 : 폐암이 뇌에까지 전이된 경우

- 기타 체중감소, 상지부종, 뼈통증 및 골절, 상대정맥증후군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폐암의 위험요인

폐암은 단일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보다 환경요인 및 유전요인 등 여러가지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흡연 :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합니다.

- 간접흡연 :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위험이 1.2~2배까지 증가합니다.

- 작업장 등에서 유해물질에 노출 : 라돈 또는 석면 노출시 폐암발생 위험이 2~5배까지 증가합니다.

라돈에 대하여 부연설명하자면,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가스형태의 라돈은 전체 인체 노출경로 중 약 95%가 실내공기를 호흡할 때 노출되는 것이며, 이 밖에 라돈이 들어있는 지하수를 사용할 때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호흡에 의해 폐에 들어온 라돈은 기관지나 폐포에 침착하고, α선을 계속 방출하기 때문에 세포 중의 염색체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로 작용하게 됩니다.
흡연자들이 라돈에 노출될 경우에는 상승효과를 일으켜 라돈 농도가 0, 100, 400 Bq/m3의 경우, 각각 26, 30, 42 배가 되는데, 비흡연자들이 동일한 농도에 노출될 경우  1.0, 1.2, 1.6 배가 되는 것에 비해 매우 위험하게 됩니다.

- 기타 가족력이 있는 경우 :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폐암 발생위험이 1.5~5배 증가합니다.

 

5. 폐암의 진단방법

아직 폐암의 조기검진 방법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여러 검사를 통해 폐암 확진과 그 진행정도 등을 판단합니다.

 

-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촬영)

흉부 엑스선 촬영보다 정밀한 영상검사로 폐암의 발견 및 병기판정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국소마취하에 피부를 통해 가느다란 주사침을 사용하여 폐의 혹에서 약간의 세포를 뽑아내 검사하는 방법으로 폐암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 내시경 검사

기관지 내부를 작은 내시경으로 관찰하면서 암 종괴가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폐암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6. 폐암의 치료방법

- 수술

암조직 및 주변 폐조직과 림프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폐를 잘라내는 정도는 암의 크기, 암의 위치 등에 따라 그 정도가 좌우됩니다.

 

- 항암화학치료

몸전체에 퍼진 암세포에 약물을 투여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치료와 병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소 세포폐암이나 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치료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항암화학요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이 보존적 치료에 비해 생존율과 증상의 조절 측면에서 이점이 있으나 여전히 다수의 환자는 병의 진행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성적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새로운 약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폐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전략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주로 수술이 불가능하게 국소적으로 퍼진 폐암에 대한 치료에 이용됩니다.

방사선치료는 방사선 조사 방식에 따라 크게 외부방사선치료(External Beam Radiation Thearpy)와 근접방사선치료(Brachytherapy)로 구분합니다.
외부방사선치료는 방사선 발생기기와 신체의 접촉 없이 신체 외부에서 방사선을 신체 내부의 종양에 조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와는 달리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몸 속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물질 또는 기기가 신체와 직접 접촉 또는 근접하여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폐암의 방사선치료는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외부방사선치료를 주로 많이 시행하며, 종양으로 인한 기관지 폐색이 있거나 기관지 내에 종양이 위치한 특수한 경우에는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광역학치료

특수화학물질(Photofrin과 Photogem 등의 광감작제)을 혈관에 주입하여 암세포에 흡수시킨후 레이저를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기관지에 생긴 초기의 폐암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7. 폐암의 예방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려진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확실하며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금연하는 것입니다.

 

- 직접흡연을 금지하고 간접흡연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라돈이나 석면과 같은 발암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참조 : 국립암센터, 가천대 길병원 지역암센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대한 폐암학회,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 포털, 국가암등록 연례보고서(201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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