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Prostate Cancer)의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방광의 바로 아래, 직장의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도를 감싸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자료는 가천의대 길병원 지역 암센터의 자료와 국립암센터의 통계, 보건복지부 자료를 주로 참조하였습니다.

 

 

1. 전립선암 발생률

우리나라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9.8%로 이전의 남성암발생률 4위였던 간암을 제치고 4위로 올랐습니다.

 

 

 

증가추이를 보이는 암으로 유의해야 할 암중 하나입니다.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 2016년 발생보고서에 의하면 총 한해동안 11,800명이 발병하여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전립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

아래의 그림에서 보다시피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5년간 암종별 상대생존율에 있어서 남성의 경우에 전립선암이 위암이나 대장암보다도 낮은 치명율을 보입니다.

 

 

3.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대부분 특이증상을 보이지 않으므로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려진 전립선암의 전조증상들의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 밤에 소변 횟수가 잦음

- 피가 섞인 정액이나 소변

- 아랫배의 불쾌감

-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음

- 배뇨시 화끈거리는 통증이 생김

- 배뇨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

- 소변이 급하거나 심지어는 소변을 못참아서 지리는 등의 증상

- 골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이나 척추전이로 인한 요통

 

4. 전립선암의 위험요인

전립선암은 생활요인과 환경요인 및 유전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합니다.

 

- 고령 : 전립선암은 50세 이상에서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 가족력 : 가족중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

- 호르몬 관련 : 최근에는 성욕저하, 근육량감소, 복부지방 증가, 골밀도 감소, 우울증 등의 남성 갱년기 증후를 극복하기 위한 처방으로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이 쓰이곤 하는데 전립선암은 남성로르몬에 의해 극대화되기도 합니다.

물론, 남성호르몬 요법이 전립선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의 연구에선 남성 호르몬의 혈중 농도가 상위 25% 안에 든 사람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하위 25%인 사람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립선암 초기 단계인 사람에게 외부에서 남성호르몬을 공급하면 전립선암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 비만 : 비만(체질량지수 25이상)인 경우에 발생위험이 증가합니다.

- 식생활 : 동물성 지방의 섭취증가와 같은 서구화된 식생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유해물질 노출 : 농약, 코크스, 유기용제, 방사능 물질, 금속성 먼지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5. 전립선암의 진단방법

- 직장수지검사

항문을 통하여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조사하는 검사로 간단하고 안전합니다.

-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전립선암 진단에 매우 중요한 종양표지자로서 수치가 높은 경우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경직장 초음파 검사 및 조직생검

직장수지검사나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시행하며, 대개 직장초음파검사를 이용하여 아주 가는 바늘로 여러개의 전립선 조직 표본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6. 전립선암의 치료방법

전립선암의 치료방법은 암의 병기와 종양의 분화도,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르며, 치료후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 전립선 절제술

하복부나 회음부를 통하여 전체 전립선과 정낭, 정관과 같은 주변 조직과 골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방법으로, 국소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전체 전립선이 제거되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

- 항암화학치료

- 적극적 관찰요법

70세 이상의 고령이면서 천천히 자라는 전립선암이 초기에 발견된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 호르몬치료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서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 뼈, 폐 등으로 전이된 경우에 주로 시행하게 됩니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이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시키면 상당기간 전립선암의 진행을 막거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7. 전립선암의 예방

아래와 같이 알려져 있는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전립선 건강관리

비뇨기과 병원 또는 의원 등의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전립선 건강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식생활 하기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과 야채, 통밀과 호밀 등 통곡식물, 콩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정 체중 유지하기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에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일주일에 5회 이상, 매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직업성 유해물질 노출 예방하기

농약, 코크스, 유기용제, 방사능 물질, 금속성 먼지 등의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직업, 신체활동이 적은 직업, 전신에 진동이 전달되는 작업에 노출되는 직업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서 전립선암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작업장에서는 반드시 보건안전수칙을 지키고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