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크 협착증과 디스크 탈출증의 차이, 그리고 치료방법의 차이

디스크 협착증과 디스크 탈출증의 차이, 그리고 치료방법의 차이

허리 척추의 이상 질병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입니다. 아래에서는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의 차이는 무엇인지와 치료 또는 재활운동은 어떻게 다른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개념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추간판(Disk)이 밀려나와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이 생기는 것이 ‘추간판 탈 출증(허리디스크)이고,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또는 신경근)을 누르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입니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 모두 허리와 엉덩이 통증이 나타나고 다리 저림으로 걷기가 어려워집니다.
허리디스 크는 급성으로 누구나 생길 수 있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보통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증상도 서서히 나타납니다. 쪼그려 앉으면 증상이 호전되고 다리는 들어 올 릴 수 있습니다.


1. 척추관협착증


척추관(spinal canal)이란 앞으로는 척추뼈의 앞부분인 추체(vertebral body), 추간판(디스크, intervertebral disc), 뒤로는 척추뼈의 뒷부분인 추궁판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입니다. 척추관(spinal canal)은 두개골 하부로부터 경추, 흉추, 요추, 천추로 연결되며 척추관 내에는 상요추까지는 연수에서 연장되는 척수가, 그 하부에는 척수에 연결되는 신경근의 다발인 마미(cauda equine)가 존재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는 부위를 먼저 그림으로 보면 이해가 더 빠를 듯 합니다.
아래의 두장의 그림을 보면 일단 척추관 협착증이 일어나는 부위에 대한 이해가 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의 구조도1

 

척추관 협착증의 구조도2

 

- 원인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아, 나이가 들면서 협착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래 척추관이 좁은 상태라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치료도 어려운 편입니다.
후천적인 경우에는 대부분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는 퇴행성 협착증이 많고, 디스크나 관절이 나이가 들면서 변형이 되어 척추관이 좁 아지게 됩니다.

 

- 증상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허리와 주로 엉덩이 부근의 심한 불편함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다리가 아프고 저려 걷는 것에 제 약이 생기고 앉거나 쪼그려 앉아서 쉬면 통증이 호전됩니다.
디스크탈출증이 앉거나 쪼그려 앉아 있으면 극심한 통증이 오는 것과는 반대의 증상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엉덩이 통증과 다리 저림, 통증 등으로 걸을 수 있는 거리도 짧아집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며 나타나고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수술이 당장 필요한 경우도 드문 편 입니다.

 

- 치료 및 자활운동
휴식과 함께 통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염제나 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 등이 시행됩니 다.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주변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쉬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지만, 1주일 이상 누워있는 것은 환자의 정신과 육체적인 측면 모두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또한 허리를 심하게 뒤로 젖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약물로는 소염제, 진통제, 근 이완제 등이 사용됩니다. 이런 약물 치료는 앞서 언급한 침상 안정과 병행해서 시행하면 급성 통증이 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혈액 순환을 개선해서 통증을 치료하는 약물도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복근과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 허리뼈를 잘 지탱하도록 하는 운동이 있으며, 자전거 타기(또는 실내 자전거 헬쓰기구)나 경사진 곳들 걷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약물이나 주사 없이 물리치료 만으로는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 는다면 신경 차단술 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는데, 강력한 스테로이드 주사기 때문에 신중한 상담과 처방이 필요합 니다. 이런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추간판(디스크)탈출증


디스크(Disk, 추간판)는 척추뼈와 척추뼈를 연결해주는 강한 연결조직으로서 중앙의 수핵(젤리 성분)과 수핵을 싸고 있는 섬유륜(좀 더 단단한 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간판탈출증 추간판의 구조

 


디스크와 추간판은 같은 말인데 우리 몸의 정상 조직이며 허리의 기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디스크 탈출증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노화)에 의해, 수핵을 싸고 있는 섬유륜이 파열되어 수핵이나 섬유륜이 신경관내로 돌출 또는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해 허리통증이나 골반 통증, 다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추간판탈출증 역시 아래의 그림을 보면 이해가 빠를 수 있습니다.

 

추간판(디스크)탈출증에서 디스크의 탈출

 

- 원인

일상생활 시 구부정한 자세나 습관, 무리한 운동 또는 무거운 것을 들거나 순간적으로 당기는 행위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교통사고 등에 따른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증상

추간판 탈출증의 통증은 종종 허리로 시작하여 엉덩이로 들어간 다음 신경이 연결되는 부위로 퍼지는 성질이 있는데 축추에서 시작하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통증이나 저리는 증상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다리의 뒤쪽이나 바깥쪽에 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에는 발병부위부터 발꿈치 뒤쪽 부위까지 모두 증상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앉거나 허리를 숙이는 행동을 할 경우 또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하면 통증  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서 있거나 평평하게 누워 있으면 통증이 가라 앉거나 편안해 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 치료 및 자활운동

추간판탈출증은 일상생활에서 예방이 가능한데 무거운 것을 들을 때 한쪽 무릎을 굽힌 자세에서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서서히 든다거나 올바른 허리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틈틈이 허리를 뒤로 젖혀주면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간판에는 혈관이 지나가지 않아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구부정한 허리를 곧게 펴 상체의 무게에 의해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재활에 있어서는 척추 이동성, 근력 및 전반적인 체력을 향상 시키면 증상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병태의 자연력은 환자의 90 % 이상이 중재 적 치료없이 개선 될 수 있으므로 절망하지 말고 꾸준한 평지걷기 운동 그리고 물리치료의 병행이 빠른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척추 4번과 5번 사이에서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까지 고려했으나 꾸준한 평지걷기운동으로 현재는 완치되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평생 갈 취미처럼 이제는 안하면 허전합니다.

참조 -> 디스크탈출증 완치 포스팅


 파라세타몰(paracetamol)은 타이레놀, 펜잘큐, 게보린, 판피린, 암씨롱의 주성분으로 해열 진통 작용을 하는 데 이러한 처방약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항염증제를 사용하는 것은 간단한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단계에서 다이아제팜(diazepam)은 근육 경련, 불안 증후군을 완화하고 이동성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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