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 먼지와 걷기 운동, 미세 먼지와 환기에 대한 국가기후회의의 권고 안

미세 먼지와 걷기 운동, 미세 먼지와 환기에 대한 국가기후회의의 권고 안

2019년 11월 11일 국가기후환경회의, 질병관리본부(당시), 대한 의학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채택한 권고안의 주요 내용들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하에서 미세먼지라는 호칭은 초미세먼지를 포함하는 미세먼지 군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미세먼지와 환기

장시간 실내 환기를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등이 축적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나빠도 하루 10분, 3번 이상은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요리를 할 경우에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요리 후에는 주방 후드를 켜고, 30분 이상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올바른 환기 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실내공기의 오염원 관리

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벽면이나 천장 등은 주기적으로 청소해 줍니다. 더불어 향초나 방향제 스프레이 등의 화학제품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창문열기를 통한 자연 환기

마주 보는 양면을 열어 관통하는 형식의 맞통풍 환기가 효율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하루 3번 10분씩 환기해 주는 것이 좋으며 환기 후에는 바닥을 물걸레로 청소하여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공기청정기 필터의 주기적 관리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프리 필터(재사용 필터) 는 2주에서 1개월마다 물청소를 하고, 미디엄 또는 헤파 필터(1회용)는 사용시간이나 오염 정도에 따라 3~6개월 주기로 점검,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기계 환기 설비의 경우에는 열교환소자는 2~3년, 덕트는 1~2년 주기로 제조업체에 의뢰하여 점검합니다.

 

2. 미세먼지와 실외운동 및 마스크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PM2.5 36㎍/㎥) 이상에서 외출 시 건강이 취약한 노인, 임산부, 기저질환자에 대해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인이나 어린이는 PM2.5 50㎍/㎥ 정도까지는 마스크 착용 없이 신체활동을 평상시처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농도 기준과 자신의 연령,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건강한 일반 국민은 PM2.5 75㎍/㎥까지는 평상시와 같이 일상 활동을 하면 좋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PM2.5 50㎍/㎥ 초과 시 마스크를 쓰고, 50-75㎍/㎥ 구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벼운 일상생활을 해 주세요. 하지만 취약계층의 경우, PM2.5 35㎍/㎥까지 평상시와 같은 활동을 하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 과도한 실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여기서 핵심은 PM2.5(초미세먼지) 50㎍/㎥까지는 운동을 하는 것이 유익하며, 75㎍/㎥ 이하까지는 평소 같은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는 권고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초미세 50까지는 마스크 없이도 운동가능, 50~75까지는 마스크 쓰고 운동하는 것이 방에 머무르며 운동을 포기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미국의 경우 PM2.5 55~149㎍/㎥ 구간, 영국은 PM2.5 71㎍/㎥ 이상에서 일반인의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어,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PM2.5 75㎍/㎥까지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얻는 건강상 이득이 더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참조 : 국가기후환경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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