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원인 및 증상과 예방, 치료 방법
- 건강관련
- 2021. 1. 18.
1. 저혈당의 원인 및 증상
저혈당 증세는 흔히 당떨어 진다라고 말할 때의 증상을 말합니다. 몸이 차가워지고 오한, 식은땀, 무기력감, 가벼운 어지럼증, 배고픈 허기 증상이 나타나는 공복감, 가벼운 두통, 짜증이나 우울감, 심장 박동의 증가, 보행이나 동작이 느려지고 힘이 빠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좀 더 심해지면 경련이나 마비, 심각한 어지럼증, 의식 소실 등의 쇼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쇼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사망이나 혼수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혈당 증상은 실제로는 정상 혈당인 70~110mG/dL보다 50~70mG/dL까지 떨어진 경우를 의미하는 데 실제로 혈당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저혈당 증상이 맞다고 진찰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주 당이 떨어지는 증세를 보일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병원을 내원하여 다른 원인에 의해 그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진료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당떨어진다고 느낀 증상이 실제의 진료에 있어서도 저혈당 증상으로 나타났다면 그 원인으로는 당뇨환자에 있어서의 인슐린 과다 투여, 췌장의 이상, 공복 시의 과도한 운동, 호르몬 이상, 탄수화물에 대한 높은 감수성을 가진 신체적 특성, 체중감량 수술을 한 경우, 기타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높은 원인은 당뇨환자에 있어서 당뇨조절을 위한 약물에 원인이 있습니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 당뇨병 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해 자주 저혈당증상을 겪을 수 있는 데, 이와는 반대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서의 저혈당 증세는 흔한 증상은 아닙니다.
2. 저혈당이 발생하는 메카니즘
혈액 내에서 혈당 수준이 낮아지게 되면 뇌라는 공장의 전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당분의 부족에 뇌는 위협을 느끼고 뇌는 다음과 같은 장기들에게 신호를 보내 간이 포도당을 방출하도록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 부신(콩팥 위의 호르몬 생성기관)에게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 분비 명령
- 부신에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 명령
- 췌장에게 간의 포도당 분해 및 분비작용을 돕는 글루카곤 분비 명령
- 뇌하수체에게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명령
위와 같은 뇌의 긴급 명령에도 불구하고 뇌의 명령에 따라 간에서 혈액으로 방출해내는 포도당의 증가량이 저혈당 증상을 극복할 만큼의 양이 만들어지지 못하면 증상은 악화하여 발작이나 혼돈, 의식상실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3. 응급 처치 및 치료
저혈당 증세가 왔을 경우의 응급 처치 방법은 설탕의 보충입니다. 응급처치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섭취물들은 설탕이나 꿀 한 스푼, 초콜릿, 사탕, 요구르트 등 당분이 높은 음식물들을 보충해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당류 음식물의 섭취가 가능은 하지만 저혈당 증세가 너무 심해 경련이나 어지럼증, 의식의 소실 등이 느껴질 정도면 주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 증상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하에 복용 중인 약물의 용량이나 종류를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식사를 여러 번에 걸쳐 나눠서 하는 것도 저혈당 증상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자주 오거나 증상이 심하게 오는 경우에는 비상약으로 글루카곤을 항상 소지하는 것도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루카곤은 간에서 많은 양의 포도당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주사로 사용하게 되며 보통 5~15분 이내에 정상적인 혈당 상태로 복원합니다.
저혈당 증세가 인슐린종(희귀 췌장내 종양)으로 인한 경우에는 인슐린종의 제거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당뇨병이 없으면서 저혈당 증세가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식사를 여러 번 나누어서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들도 공복을 길게 가지거나 끼니를 거르는 것은 과식이나 폭식 못지않게 저혈당 증세를 부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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