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둥오리 숫컷과 암컷의 구별 방법

청둥오리 숫컷과 암컷의 구별 방법

청둥오리(Mallard)는 우리나라의 해안이나 농경지, 연못, 하천 등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조류로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 철새입니다.

청둥오리는 암컷과 숫컷이 비슷한것이 아니라 마치 서로 다른 종처럼 확연하게 달라서 흔히들 예쁘게 생긴 것이 청둥오리고 갈색 점박이 오리는 다른 종의 오리들인줄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오리과에 속하는 청둥오리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는 겨울 철새로,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 중 가장 수가 많은 새입니다.

 

청둥오리는 깃털의 색이 다르므로, 깃털의 색으로 암수 구별이 가능합니다.

아래의 유튜브 동영상에서처럼 흔히 볼 수 있으며 몰려다니는 이들은 모두 청둥오리이며 결론적으로 짙은 초록색 예쁜 머리를 가진 오리가 청둥오리 수컷이고, 암갈색의 점박이가 암컷으로 모두 같은 청둥오리라는 한 종류입니다.

 

수컷은 머리가 청록색이며, 목에 가느다란 흰색의 띠가 있고, 앞가슴은 짙은 밤색이며 나머지는 엷은 회색입니다. 부리는 황록색이고, 부리 끝은 검정색입니다.
암컷은 머리가 검은 갈색이며, 몸은 어두운 갈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는데, 암컷의 부리는 잿빛을 띤 녹색이며, 부리 끝은 검정색입니다.

 

청둥오리 숫컷

 

청둥오리는 오리류 중에서 가장 잘 우는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먹이는 주로 풀 씨, 나무 열매, 곤충, 무척추동물, 작은 어류 등을 먹고 삽니다.
둥지는 물가 풀 숲의 땅 위에 마른 풀과 풀잎 등을 이용하여 접시 모양으로 만듭니다.
산란기는 4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이며, 엷은 청록색의 알을 6∼12개 낳습니다.
암컷이 알을 품는 동안 수컷은 암컷 주변에서 머무릅니다.
부화 후 새끼는 50~60일 정도 자라면 독립을 하는데, 부화 후 약 3개월이 지나면 다 자라고 1~2년 후면 번식이 가능합니다.


청둥오리는 적응력이 강해서, 집오리도 이 청둥오리를 길들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청둥오리에 대하여는 그 외모로 인하여 천연기념물이라거나 수렵이 금지되었다는 오해가 있으나, 청둥오리는 가장 흔한축에 속하는 오리 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수꿩, 까마귀, 참새 등과 함께 수렵이 허용된 13종의 조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청둥오리들은 큰 무리를 이루어 다녀 종종 사냥의 표적이 되므로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주로 식물의 씨앗, 곤충류, 작은 물고기, 달팽이 등을 먹습니다.
서식지 및 이동경로는 유라시아 대륙과 북미 북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한반도의 남부 지역으로 남하하여 겨울을 납니다.

 

제가 다니는 운동코스 중에 있는 인천대공원 진입로 연못에는 여름내내 몇마리의 청둥오리가 살고 있었는데, 엊그제부터 숫컷 한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가까이서 놀고 있길래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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