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절약, 층간 소음 해결을 위한 가성비 선택 후기
- 일상 기타
- 2020. 12. 16.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투룸에 오래된 주공 아파트입니다. 입구부터 안방까지 긴 복도형 거실이 특징인 집입니다.
이런 구조에서 엊그제부터 강한 한파로 출입구 쪽에서 찬바람이 엄청나게 작은 틈으로 몰려들어 오더군요. 보일러를 비교적 낮은 온도로 맞추어 놨는 데도 기온이 뚝 떨어지니 너무 자주 돌아가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출입구쪽 거실 바닥부터 안방 입구까지 길게 보온 겸 충격, 소음 방지용 매트를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잘라 쓰는 매트였는 데, 설치 후 3일이 지난 지금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설치한 매트는 대략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붉은색 사각형 부분의 바닥에 부착되었습니다. 사각형의 모서리 부분만 간단하게 바닥 쪽으로 양면테이프 처리하고 그 외의 부분은 넓은 투명 비닐 테이프로 마감하였습니다. 아이가 자고 일어나더니 집이 밝아졌다고 좋아하네요.
이 작업을 한 매트는 쿠팡에서 골랐는 데 이런 류의 잘라 쓰는 방한용 매트가 꽤 종류가 많았습니다. 가로 폭은 대략 1~1.4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세로 길이는 잘라쓰기 좋게 보통 최소 5미터 이상입니다. 이 정도의 분량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잘라 쓰는 롤 매트가 2만 원대의 가격이라 가성비는 꽤나 좋습니다.
이 잘라쓰는 롤 매트를 이용해 바닥의 대부분을 커버하면 좋은 점은 난방비 절약, 층간 소음 대부분 해결, 집이 더 따뜻해짐, 바닥재 오래된 것일 경우 집의 분위기가 밝아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걸을 때 아주 약간은 매트 밟는 소리가 들리지만 뭐 오히려 너무 조용하면 깜짝깜짝 놀라는 우리 집 사람들 특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것도 장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제가 구매했던 국산 잘라 쓰는 롤매트의 사양입니다. 중국산이 아니고 Made In Korea가 떡하니 박혀 있습니다.
두께도 1Cm나 되어서 꽤나 폭신 폭신하고 만족스럽습니다. 바로 사용해도 냄새가 전혀 없어서 애 키우는 집의 경우에는 최고의 선택일 듯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약 30분간의 재단과 가장자리 접착 작업까지 모두 마친 후의 사진입니다. 김치 냉장고나 서랍장 같은 부분에서 매트가 폭으로 남는 부분이 나왔는 데 잘라서 버리기 아까워 서랍장이나 김치 냉장고의 발부분만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은 밑부분으로 밀어 넣어줬더니 안 자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낮잠 자느라고 롤 매트 배송받아서 작업해둔 줄 모르고 방에서 나오다 이걸 보고 엄청 좋아하네요. 집이 깨끗해졌다고요.
가격적으로 크게 부담이 없으니 아무래도 추가 구입해서 작업이 안된 부분도 붙여서 작업을 해볼까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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