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현재상황 및 문답으로 알아 보기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현재상황 및 문답으로 알아 보기

 

1.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현재 연황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현재 현황을 보면 9.16일 파주에서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강화(5건)·김포(2)·파주(5)·연천(2) 등 4개 시군에서 총 14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아울러 현재는 살처분 작업과 방역, 차단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는 출혈열의 특징을 갖고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다양하며 병원성에 따라 이병율과 치사율이 달라지기는 하나 급성형의 경우에는 치사율이 100%에 달하며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성 돼지 질병입니다.
소규모 농가에서 대규모 농장에 이르는 양돈 산업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발생 국가에서 식량 안정성 확보를 위협하는 사회 경제적 중요성을 갖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또 이 질병은 신속히 국제적으로 전파하기 때문에 중요한 국가간 전파 동물 질병 중의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ASF에 대한 치료법 및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2. 보도자료에 근거한 방역, 방제 진행상황

 

아래의 내용은 농림축산부의 10월 13일자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방부는 10.12~13일 철원군과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4건 확인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 정부는 지금까지 총 1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모두 경기북부 4개 시 군에서 집중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SOP(긴급행동지침)를 뛰어넘는 과감한 조치를 시행 하여 왔다.
- 경기 강원 4개 중점관리권역 지정, 경기북부 권역 집중관리, 발생지역 수매 예방적 살처분, 완충지역 추가운영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 첫째, 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위험지역, 발생 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관리지역으로 구분하여 차별화된 조치를 시행키로 함

 

- 철원 연천 지역 중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을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5㎢ 내는 감염지역, 30㎢ 내는 위험지역, 300㎢ 내는 집중사냥지역으로 구분한다.
- 감염위험지역 테두리에는 강 도로 등 주변 지형지물과 멧돼지 행동권 등을 고려하여 멧돼지 이동을 차단할 수 있는 철책을 설치한다.
- 감역지역 밖 위험지역에는 포획틀(10개)과 포획트랩(120개)을 설치하여 멧돼지를 포획하고, 집중사냥지역은 멧돼지 이동저지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을 바로 시행한다.
- 돼지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5개 지역과 인접 5개 시군은 발생 완충지역으로 설정하고, 발생지역인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그리고 완충지역인 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 화천에서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기 포획은 금지하고, 10.14일부터 10월말까지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확대 설치한다.  
- 포획틀은 현재까지 298개 설치했으며 포획트랩은 80개를 10월 30일까지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 인천 서울 북한강 고성(46번국도) 이북 7개 시,군은 경계지역으로 설정하여 멧돼지 전면제거를 목표로 10.14일부터 집중 포획을 실시한다.
남양주, 가평, 춘천, 양구, 인제, 고성, 의정부 등이 이에 속함.
- 무료 수렵장과 멧돼지 일제 포획주간을 운영하고, 멧돼지 포획 보상금을 마리당 10만원 지급하는 방안도 행안부와 협력하여 추진한다.
- 시 군 포획단이 농업인의 피해신고 없이도 멧돼지를 포획 할 수 있는 지역을 양돈농가 주변에서 시 군 전체로 확대한다.
- 경계지역으로부터 외부로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경계선 둘레 폭 2km구간인 ‘차단지역’의 야생멧돼지를 전면 제거한다.
- 환경부는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민간엽사와 군 저격요원이 민통선 일대 멧돼지를 안전 등 일정한 조건 하에서 사살 작전을 수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2. 둘째, 접경지역에서의 멧돼지 예찰과 방역을 더욱 강화

 

- 국방부는 10.13일부터 이틀간 접경지역 주둔지, 민통선에서 비무장지대 일대 일제 정밀수색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경계 작전에 반영하여 시행한다.
- 산림청 열상용 드론을 활용하여 민통선 지역에서의 감염 멧돼지를 정밀 탐색한다.
- 시료 채취 후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 헬기를 적극 지원키로 하였다.
- 10.16일까지 DMZ 통문 76개소에 대인방역 부스 설치를 완료하고, 고압분무기 터널식 소독시설 등을 사용하여 군인 등 출입인원과 차량에 대한 소독도 철저히 실시한다.

 

3. 셋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 강화

 

- 강원도의 경우 남방한계선으로부터 10km 이내 희망하는 모든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전량 수매를 실시키로 협의하였다.
- 강원도는 관련시 군과 함께 농가와 협의를 거쳐, 10.14일부터 희망하는 농가부터 수매를 실시키로 하였다.
- 양돈농장의 멧돼지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 강원지역 전체 농가의 울타리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수한다.
- 또한 멧돼지 등 야생동물 기피제를 농가당 5포씩 긴급 배포한다.

 

 

3. 간단한 문답으로 알아보는 ASF

 

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사람에게도 감염되나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②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걸린 돼지고기를 먹어도 되나요?

국내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돼지고기만 시중 유통되고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돼지고기를 먹을 때에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③ 동물원이나 농장에서 돼지를 만져도 되나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물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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