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을 도와야 할 상황에서의 대처법

시각장애인을 도와야 할 상황에서의 대처법

 

 

기본적인 에티켓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가르쳐 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만일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가능한 한가지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도움을 줄 때는 숫자를 사용해서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여기, 저기" 등 애매한 표현은 피하고, "오른쪽 1m쯤 간다음, 왼쪽으로 2m가세요." 라고 가르쳐주면 좋습니다.

길의 모든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특히 도로상태 도로에 설치된 것 등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들을 상세히 설명해줍니다.

 

 

안내보행을 할 때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때는 팔을 시각장애인에게 내줍니다. 팔을 잡고 걷게되면 훨씬 수월하게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팔은 팔꿈치 부분이나 팔꿈치 위를 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시각장애인의 팔을 잡는 것은 실례되는 행동입니다.
만일 시각장애인이 당신의 팔을 잡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서로가 상대방의 보행을 방해받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장애인이 팔을 잡을 때는, 갑자기 돌거나 또는 움직이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계단 엘리베이터 또는 예외적인 어떤 곳에 접근할 때는 우선 멈춰 서서 처한 상황을 설명합니다.
뒤로 돌 때는 팔을 잡은 채로 같이 돌지 말고 시각장애인에게 방향 바꾸는 것을 이야기 하고 팔을 놓으라고 한 다음 앞으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방향을 바꾸고 다시 팔을 잡도록 합니다. 문이 닫혀진 곳에 있을 때는 돕는 사람이 문을 열어 주거나 또는 시각장애인의 손을 손 잡이에 갖다 대주어 시각장애인이 직접 열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안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회전문의 경우에는 어느 쪽으로 열리는 지를 말해 주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례

 

1. 먼저 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000 이라고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세요?"

 

- 무턱대고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실례입니다. 먼저 자신을 소개한 후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봐 주세요. 또한 무턱대고 도와주기 보다는 도움이 필요한지, 도움이 필요하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봐 주세요.
-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앞에서 시선을 맞추고 이름을 안다면 이름을 부르고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길을 안내하거나 장소를 알려줄 때에는 명확하게 알려 주세요

 

"지하철역은 현재 바라보고 있는 방향을 기준으로 20미터(40발자국) 직진후에 왼쪽(9시방향)으로..."

 

- 길을 알려줄 때에는 이쪽, 저쪽과 같은 애매한 표현은 피하고 정확하게 수치화해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단한 지형지물을 설명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길을 안내할 때에는 시각장애인보다 반보 정도 앞에서 팔꿈치나 팔꿈치 윗부분을 잡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시각장애인을 잡고 끌고 가거나 옷자락, 흰지팡이를 잡아당기거나 하면 안됍니다.

 

 

3. 상황별 대처법

 

- 돈을 건네줄 때에는 지폐나 동전의 화폐단위를 말해주고 영수증도 챙겨주세요.
- 의자로 안내할 때에는 등받이 유무를 알려주고 앞이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에는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를 알려주고 손잡이를 잡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시각장애인이 있다면 몇 번 버스를 타는지 물어보고 버스 입구의 왼쪽 손잡이 부분을 잡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만약 내가 타야 할 버스가 먼저 온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경우에 버스가 와서 본인은 먼저 간다는 말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택시나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차에 머리가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 식사를 할 때에는 반찬의 위치를 시계방향 위치로 알려주거나 젓가락을 쥔 시각장애인의 손을 잡고 그릇의 위치를 설명해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