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만에 운동화 악취 제거하고 살균하는 방법
- 일상 기타
- 2021. 8. 19.
어제 산책 도중 소나기가 내려 운동화가 젖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깜빡 잊고 운동화를 방치한 채 놔뒀다가 오늘 다시 나가려고 보니 젖은 채로 말려진 까닭에 냄새가 생겼더군요.
새 운동화를 신은 이후로 맡지 못했던 그 구린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베이킹소다, 커피, 녹차, 오래된 동전 등등 많은 노하우가 보였지만 지금 당장 처치하고 운동을 나가기에는 좀 맞지 않는 것들이었습니다.
잠시 고민후 독자적으로 내린 결론은 살균도 되면서 냄새를 즉각 잡아줘야 하는 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둘러보다 스프레이 소독용 알코올이 떠올랐습니다.
소독용 에탄올이라 찢어지거나 베여서 속살이 드러난 상처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에탄올 소독제라 피부에 유해하냐 무해하냐의 논의는 의미가 없을 것 같은 데다 지금 나가야 하니 냄새까지 바로 잡아준다면 이보다 더 적당한 것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약국에서 구입했는지 편의점에서 구입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병에 담긴 형태로 되어 있는 것보다 매우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했던 가성비 좋은 기억이 남는 소독용 에탄올 스프레이입니다.
올여름 모기 물려서 긁은 자리에 칙칙 뿌려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걸 신발에 뿌리니 냄새는 뿌리는 즉시 잡혔습니다. 상처 소독용 에탄올이라 조금만 놔두면 금방 날아갑니다.
악취제거와 소독, 살균을 동시에 하면서 운동화 이외의 이물질인 에탄올은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니 정말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간 여유가 허락된다면 최선의 방법은 깨끗이 세척한 운동화를 뽀송뽀송하게 말리는 것 이겠지요.
하지만, 시간 여유가 없는 데 발 냄새 나는 신발을 다시 사용해야 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프레이 형식의 소독용 에탄올을 뿌려서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씻어도 남는 발냄새 제거에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이 아닌 외부에 있으면서 급하게 발냄새를 해결해야 할 경우에도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스프레이형 소독용 에탄올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되므로 접근성도 상당히 좋고, 베이킹소다나 커피 찌꺼기처럼 외부에서 바로 사용하기에는 양말에 흔적이 남는 등의 상당한 무리가 따르는 방법보다 훨씬 편리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피부 상처 소독용 에탄올은 83% 희석 에탄올입니다. 최초 구입시에만 분무식으로 구입한 다음 쿠팡 등에서 소단위로 여러개를 묶어서 판매하는 리필용 소독 에탄올 83%를 구입해 사용하면 소독약을 매우 경제적으로 상시 비치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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