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사랑하기 6호 -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

자녀 사랑하기 6호 -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

1. 누구나 한 번쯤 학교에 가기 싫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학교 가기 싫다는 마음을 표현하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야단을 치기보다는 자녀의 학교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할 땐 다음과 같은 대화로 다가가 볼 수 있습니다.

"아빠도 가끔은 회사에 가시 싫을 때가 있어.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야. 너는 어떤 이유로 학교에 가기 싫은 거니?"

 

2. 학교에 대한 두려움 보다 부모와 떨어져 있기 싫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 등과 같이 생활환경이 독립적인 선택을 요구하는 환경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분리불안의 원인과 그 정도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아래의 대화법처럼 긍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랑 헤어지는 게 아니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거야."

 

3. 말이 아니라 신체적인 불편함으로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학교에 가기 싫다는 생각의 원인이 신체적인 이상때문인지 확인해보고 아니라면 등교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대화법입니다.

"오늘도 배가 아프니? 엄마랑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볼까?" 이렇게 물어 볼 경우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아침에 깨워도 잘 일어나지 않거나 반복적인 지각이나 조퇴를 하기도 합니다.

자녀들이 학교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등교를 거부하기도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학업수행 관련 : 학업을 따라가기가 힘들거나 학업 성취에 대한 지나친 부담은 없는지 알아봅니다.

- 대인관계 문제 : 선생님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생긴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하며, 따돌림과 같은 학교 폭력을 경험하고 있는지 파악해 보고, 학교 폭력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라면 선생님께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 학교 분위기나 체계에 대한 거부감 : 자녀들은 기존 세대와 관심사나 사고방식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부모세대의 가치와 규범이 불편하고 불합리하다고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 문제 : 정신적인 문제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의욕이 떨어지고 긴장과 불안이 높아져서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가족 문제가 있는 경우 : 가족 갈등이 자녀의 등교거부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5. 어떤 이유든 자녀가 며칠 이상 학교에 가지 않고 있다면 자녀의 마음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대화법이 필요합니다.

"네가 솔직하게 말해주면 너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엄마 아빠가 너를 돕도록 말해 줄 수 있겠니?"

 

6. 학교를 가지 않는 것이 자녀나 부모님이 실패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다소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성장통 중의 하나일 수도 있으니 긴 안목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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