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대한 일본인들의 쇼킹한 대답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대한 일본인들의 쇼킹한 대답

작년 1월 해외홍보 문화원에서 발간했던 국가 이미지 조사 보고서를 기반으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파악하고, 향후 변화 추이를 관찰하여 국가별 맞춤형 해외홍보 전략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였다고 이 보고서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중 일본과 관련하여 매우 특이한 점들이 보여서 따로 일본에 관한 부분만 모아 보았습니다. 

 

1. 조사의 개요

이 설문조사에 관하여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해외문화홍보원에서는 2015년, 2017년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이미지 조사를 실시하였고, 2019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16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각각 500명씩 총 8,000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표본추출방법은 국가별 인구통계정보에 따른 층화추출(Stratified Sampling)로 조사패널을 선정했으며, '한국'에 대해 이름만 알고 있는 단순 인지자의 경우 설문 대상에서 제외하고 진행하였다.

 

- 본 조사는 올해 처음 시행된 조사로 연도별 트래킹 분석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한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외국인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와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보고서에서 응답 백분비(%)는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거나 ±0.1%의 차이가 나는 반올림 오차(Rounding error)가 있을 수 있다.

 

- 복수응답 문항의 응답 백분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다. 6.본 보고서에서 전체 응답자가 아닌 국가별 세부 응답자 특성별 분석자료는 일부 사례수가 30명 미만인 경우가 있어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하다.

 

2. 조사 내용중 일본 분석

- 한국 문화 등의 접촉 경로 분석

"한국의 문화나 역사 등을 접하게 된 매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조사대상국중 가장 높은 비율로 한국에 대하여 방송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비율은 중하위권에 속합니다. 

 

 

- 한국에 대한 관심도

제가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가장 충격적으로 본 부분입니다. 주변국중 러시아는 무려 90%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일본은 조사국중 최하위인 20%를 기록했습니다. 조사국들의 긍정평가율 평균도 74%인데 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한국에 대한 무관심도 1위는 당연히 일본입니다.

뭐 이정도면 주적의 개념을 다시 써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

관심도보다 조금은 더 핵심적인 질문인 "한국인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느냐?"라는 항목입니다. 위의 관심도 항목을 보셨다면 아마도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이 조사에서도 역시나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에 대해 조사대상국중 비호감 비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한국 추천율

한국에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후 관광을 끝내고 돌아가는 각국의 사람들에게 돌아가면 한국을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항목입니다. 한국 추천 의향 긍정률은 조사국들 평균 85.0%로 높은 수준이며, 특히 인도네시아(97.6%), 브라질 (96.9%)의 추천 의향이 높고, 다음으로 러시아(94.7%), 태국(93.9%)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일본의 평가는 최악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돌아가면 한국을 추천하겠느냐는 긍정률을 보면 프랑스와 독일이 80프로 근방 또는 후반인 것에 비해 일본인들은 39.9%로 가히 독보적입니다.

 

 

-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이 항목은 한국이라는 나라의 전반적인 이미지에 대하여 외국인들이 느끼는 평균 긍정률이 80.3%로 한국인들의 긍정률인 54.4%보다도 25% 가까이나 높았습니다. 그러나 이 항목에 있어서도 일본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러시아는 95%가 한국을 좋은 나라로 평가한 반면 일본인의 20%만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중국의 66%보다도 무려 3배 이상 더 낮습니다.

 

이 조사가 주로 이루어졌던 2018년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 등이 큰 이슈였던 해로 설문조사에 시기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이슈로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출 규제를 시작하고, DHC 같은 극우 방송국에서 망언이 쏟아지던 시기가 작년 여름이므로 지금은 아마도 위에서 살펴본 수치들은 더 심해져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에게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싫다는게 가장 큰 적대성의 이유입니다. 아래의 도표는 이 조사에 포함되었던 일본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 관련 조사 내용입니다.

 

 

용서란 피해자가 용서해 줄때까지 가해자가 무릎 꿇고 빌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저 사람들이 피해자였던가요? 피해자는 당연히 반일감정을 가질 수 있겠죠, 유대인들이 나치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을까요? 대등한 비교대상이 아닌 거죠.

과연, 청문회 때마다 국방장관 후보자나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묻는 말, 우리의 주적은 누굴까요?

 

- 이미지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이미지 결과 조사 보고서, 구글맵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