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사랑초꽃을 본적이 있나요?
- 일상 기타
- 2020. 6. 22.
햇살이 뜨거워지는 요즘 서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클로버들과 함께 피어 있는 작고 예쁜 꽃무리들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올망졸망한 꽃들이 모여 있길래 저게 뭔 꽃인가 하고 바라보다 가까이 가서 보니 모두 클로버들과 섞여 있길래 응? 무수하게 많은 바로 그 세 잎 클로버 잎들이 있는 것을 보니 클로버 꽃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이 꽃반지 클로버 꽃을 토끼풀꽃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클로버 꽃은 내가 알기론 어릴 때 꽃반지 만들어서 손가락에 차고 다니던 동글동글한 그 꽃인데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산이고 들에 피는 왠만한 꽃들은 다 보아서 들꽃들은 별로 신기할 게 없었는데 뭔가 하는 생각 해 검색해 보니 이건 분홍사랑초꽂이었습니다.
아파트의 넓고 기다란 화단 중 유독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무리 지어 핀 것으로 보아 아마도 누군가가 이곳에 꽃씨를 많이 뿌려두었던 모양입니다. 정말 예쁘네요.
조금 구글링해 보았더니 사랑초는 괭이밥, 옥살리스 등으로 불리고 남아메리카가 고향이며, 식용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 사랑초에서 파생된 것이 분홍사랑초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위키백과에서 복사해 온 사랑초(옥살리스)종의 이미지입니다. 원래의 사랑초계열은 잎에서 검붉은 분홍색상이 나오면 크고 굵직굵직한 경계선을 가져서 꽃보다는 잎사귀에 더 시선이 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아파트 화단에 들꽃들처럼 하늘거리던 분홍사랑초 꽃 무리들은 잎이 클로버잎처럼 생겼고 완전 초록색에 작으며 하늘거리는게 들꽃들의 무리 같았습니다.
자연스러워 보여서 더 정감이 갔습니다. 핸드폰으로도 찍어온 동영상도 아래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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