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홍 사랑초꽃을 본적이 있나요?

분홍 사랑초꽃을 본적이 있나요?

햇살이 뜨거워지는 요즘 서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클로버들과 함께 피어 있는 작고 예쁜 꽃무리들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올망졸망한 꽃들이 모여 있길래 저게 뭔 꽃인가 하고 바라보다 가까이 가서 보니 모두 클로버들과 섞여 있길래 응? 무수하게 많은 바로 그 세 잎 클로버 잎들이 있는 것을 보니 클로버 꽃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이 꽃반지 클로버 꽃을 토끼풀꽃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클로버 꽃은 내가 알기론 어릴 때 꽃반지 만들어서 손가락에 차고 다니던 동글동글한 그 꽃인데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산이고 들에 피는 왠만한 꽃들은 다 보아서 들꽃들은 별로 신기할 게 없었는데 뭔가 하는 생각 해 검색해 보니 이건 분홍사랑초꽂이었습니다.

 

아파트의 넓고 기다란 화단 중 유독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무리 지어 핀 것으로 보아 아마도 누군가가 이곳에 꽃씨를 많이 뿌려두었던 모양입니다. 정말 예쁘네요.

 

 

조금 구글링해 보았더니 사랑초는 괭이밥, 옥살리스 등으로 불리고 남아메리카가 고향이며, 식용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 사랑초에서 파생된 것이 분홍사랑초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위키백과에서 복사해 온 사랑초(옥살리스)종의 이미지입니다. 원래의 사랑초계열은 잎에서 검붉은 분홍색상이 나오면 크고 굵직굵직한 경계선을 가져서 꽃보다는 잎사귀에 더 시선이 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아파트 화단에 들꽃들처럼 하늘거리던 분홍사랑초 꽃 무리들은 잎이 클로버잎처럼 생겼고 완전 초록색에 작으며 하늘거리는게 들꽃들의 무리 같았습니다.

자연스러워 보여서 더 정감이 갔습니다. 핸드폰으로도 찍어온 동영상도 아래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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